9월 거주자외화예금 5개월만에 감소세…개인 달러화예금 사상최대

입력 2016-10-17 1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한국은행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5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였지만,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중 거주자 외환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전월보다 8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로써 외화예금은 지난 5월 47억8000만 달러 줄어든 이후 다섯 달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 예금을 가리킨다.

미국 달러화 예금 잔액은 565억2000만 달러로 지난달 대비 4억 달러 감소했다.

이 중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은 468억4000만 달러로 11억7000만 달러 줄었다. 달러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주로 대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예금인출 등으로 기업의 달러화 예금이 줄어든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96억8000만 달러로 8월보다 7억7000만 달러 늘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위안화 예금의 잔액은 16억 달러로 한 달 동안 3억 달러 줄었고, 유로화 예금 역시 30억5000만 달러로 8월에 비해 4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엔화는 한 달 동안 9천만 달러 늘었다.

전체 외화예금을 예금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553억 달러로 16억9000만 달러 줄었다. 다만, 개인예금 잔액은 112억 달러로 전달대비 8억5000만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0,000
    • -2.84%
    • 이더리움
    • 3,312,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430,900
    • -5.94%
    • 리플
    • 800
    • -2.68%
    • 솔라나
    • 197,800
    • -4.54%
    • 에이다
    • 479
    • -5.89%
    • 이오스
    • 647
    • -6.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97%
    • 체인링크
    • 15,050
    • -6.98%
    • 샌드박스
    • 342
    • -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