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 '공포'…사망자 중 한 명은 '육상선수 타이슨 게이 딸'

입력 2016-10-17 09:48 수정 2016-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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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타이슨 게이 페이스북)
(출처=타이슨 게이 페이스북)

美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무고한 시민 3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 중에는 육상 선수 타이슨 게이의 딸도 포함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새벽 켄터키 대학 렉싱턴 캠퍼스 인근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차량 2대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식이 전해진 뒤 타이슨 게이의 에이전트인 마크 웨이모어는 게이의 딸 트리니티 게이(15)가 이번 총격전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리니티 게이는 이번 총격전과 무관하며, 총격을 주고받은 두 대의 차량 중 어디에도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딸을 잃은 타이슨 게이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라며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총기 사고기록위원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한 해에만 1만 3399명이 총기에 의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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