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휴대폰 수출 33.8% 급감 '갤노트7 쇼크'

입력 2016-10-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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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ㆍ판매 중단이 결정된 갤럭시노트7의 리콜 영향으로 인해 9월 휴대폰 수출이 급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이 145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수입은 73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7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갤럭시 노트7' 리콜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 휴대전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3.8% 줄어든 18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는 작년 동월 대비 8.3%, 7월에는 10.2%, 8월 18.1% 줄었는데, 9월 들어 감소율이 더 커진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25억7000만 달러)의 9월 수출 감소율은 3.9%로, 15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와 단가 안정 때문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57억 달러)은 2.6% 감소했다. 반면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6억9000만 달러)은 보조기억장치(SSD)와 프리미엄 모니터 수출 호조로 15.1% 증가했다.

9월 수입액의 경우 반도체(29억6000만 달러), 디스플레이(4억1000만 달러)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6.4%, 14.4% 줄었고 휴대폰(7억1000만 달러), 컴퓨터ㆍ주변기기(7억9000만 달러)는 각각 3.8%, 10.9% 늘었다. 휴대폰 수입액이 증가한 것은 국내 업체의 역수입 물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수지를 보면 ICT 분야 흑자는 71억9000만 달러로, 전체산업 흑자(71억 달러)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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