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차세대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개발 국책 사업자로 3단계 선정되어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나이벡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중점 사업이자 100세 고령화 시대 대비를 위한 '노인 맞춤형 차세대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개발 과제' 국책 사업자로 선정되어 올해 10월, 마지막 단계의 연구협약을 맺고 2017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본 과제는 노화로 인한 치아 및 잇몸 뼈 기능의 퇴화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국가 R&D 추진방안을 실체화 한 것으로 현재까지 수주한 정부출연금은 35억 원의 규모이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치아기능을 대신하는 인공구조물로 치아의 재생이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턱뼈, 잇몸 뼈가 약해진 노인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하며, 실제 70세 이상 노인의 55%가 음식을 씹는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제에서 추구하는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은 생체 친화적인 바이오 소재 및 펩타이드 기반 활성물질을 접목시켜 노인의 잇몸 뼈 기능에 맞추어 조직 재생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소위 ‘노인 맞춤형 임플란트’ 소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내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벡은 본 과제 실적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기반 잇몸뼈 증강제’에 대해 글로벌 리딩업체인 N사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노인 맞춤형 임플란트 시제품과 임플란트 생착 주사제 시제품 또한 개발이 완료되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임플란트 국책사업은 치과용 차세대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향후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등 분야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에상되며, 특히 제품이 상업화 될 경우 국내, 외 치의학 분야 시장을 ㈜나이벡이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나이벡의 연구진 외에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하여 기초 연구부터 생리활성물질 기반 임플란트 디자인 등의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