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실버세대 온라인서 통 크게 썼다”… e-쿠폰·상품권 거래 ‘쑥쑥’

입력 2016-10-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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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플래닛)
(사진제공=SK플래닛)
2030세대 전유물로 인식되던 e-쿠폰과 상품권이 5060세대에게까지 범용적인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1~9월 구매 데이터를 전년 동기 대비 분석한 결과 e-쿠폰·상품권 부문에서 50~60대 구매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e-쿠폰·상품권 (280%) △가공식품 (60%) △화장품·향수·미용 (48%) △신선식품 (47%) △건강·실버용품 (41%) △생활·미용가전 (40%) △애견용품 (35%) △커피·생수·음료 (34%) △여성의류 (29%) △캠핑·낚시 (25%) 등의 순으로 증가하며 5060세대의 왕성한 소비파워를 보여줬다.

이 같은 소비변화는 최근 5060세대 중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디지털 시니어’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온·모바일 쇼핑이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보편화 됐다는 설명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 매장을 방문하거나 전단지 확인을 통해 구매하던 과거의 쇼핑 패턴과 달리 가격 경쟁력과 배송의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이 큰 몫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올해 11번가에서 5060세대에게 많이 팔린 e-쿠폰·상품권 1위는 마트 및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위는 프랜차이즈 외식 모바일 상품권, 3위 문화상품권, 4위 호텔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 순으로 구매 비중이 높았다. 특히 최저가 프로모션인 ‘쇼킹딜’ 할인행사 때 수요가 풍부했다.

경기불황에 따른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e-쿠폰·상품권이 시간이 갈수록 특정 연령대 구분을 떠나 범용적인 상품으로 소비 패턴의 변화를 거치고 있는 것이다.

SK플래닛 노원호 e-쿠폰사업팀장은 “11번가 주소비층은 여전히 20~40대가 높지만 해마다 카테고리별 주력 소비층 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11번가 e-쿠폰은 기프티콘과의 서비스 통합, 상품력 강화 및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시의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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