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올바른 언어문화가 따뜻한 공동체 만들어”

입력 2016-10-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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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올바른 언어문화는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여주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부에서는 우리 말과 글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와 아쉬움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한글을 토대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우고 한류(韓流) 문화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서 “한글은 우리의 언어생활뿐만 아니라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데 훌륭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세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글은 지구상에 사용되는 많은 문자 가운데서도 매우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라고 강조했다.

또 “한글은 창제 이후 오백여 년이 지난 오늘날의 정보화 시대에도 잘 맞는 문자로, 정보통신 강국을 이루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디자인의 소재로 사랑받는 등 예술과 문화산업의 발전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잘못된 언어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많은 분이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발굴해 널리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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