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전경련, 준조세가 법인세 1.5배 주장은 과장"

입력 2016-10-05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장하는 준조세가 법인세의 1.5배라는 주장에 대해 "과장됐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이 법인세 인상 주장하니까 전경련에서 기업들 다 해외이전하겠다고 엄포를 하고 있다"며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경악하며 정작 자신이 내는 준조세는 법인세 1.5배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준조세 범위는 다르겠지만 각종 기부금 다 합쳐도 1.5배는 좀 (과장됐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당 주장은 기업들이 준조세 뜯기기 싫으면 국가운영을 위해 당당히 법인세 내라는 것"이라며 "무조건 법인세 인상은 아니고 과표 500억이상 재벌에 해당하고 이명박 정부 때 깎아준것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다양한 복지수요를 계산해 볼 때 정부재정 감당할 수 없다"며 "앞날 생각하면 증세 불가피하고 그렇다면 여유있는 계층이 내야 한다고 보통 전문가들 이렇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500억이하면 일부 중견기업도 해당된다"며 "법인세 인상이 중장기적으로 우리 세입을 증가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단계에서 중기적 시각에서 세율 올려서 증세하는 부작용도 생각해야 하고 정부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법인세 인상 거부의 뜻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45,000
    • +2.96%
    • 이더리움
    • 3,178,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4.02%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400
    • +3.56%
    • 에이다
    • 459
    • -1.92%
    • 이오스
    • 665
    • +2.62%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3.76%
    • 체인링크
    • 14,080
    • +0.79%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