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 ‘회복’ 단계…IMF “구조 개혁 있어야”

입력 2016-10-02 0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라질 경제가 지난 2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고 분석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의 신속한 구조 개혁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3%에 이어 내년엔 0.5%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공공지출의 한도를 정한 긴축 조치를 취하고 연금 개혁이 이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달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중국 항저우에서 세계 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거대 신흥국의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브라질 정부에 경제의 구조적 개혁을 피력한 바 있다.

이어 IMF의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서반구 담당 국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개발은행 세미나를 에서 브라질이 재정 균형을 위해 강력히 노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베르네르 국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대부분 재정 문제를 안고 있으나 부채 규모에 따라 재정균형 조치에 속도를 달리할 수 있다”며 “브라질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매우 강력한 경제ㆍ재정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주요 43개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88,000
    • -0.6%
    • 이더리움
    • 3,434,000
    • -4%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0.74%
    • 리플
    • 866
    • +18.31%
    • 솔라나
    • 217,600
    • +0.09%
    • 에이다
    • 470
    • -2.08%
    • 이오스
    • 653
    • +0%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4
    • +7.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50
    • +5.37%
    • 체인링크
    • 14,100
    • -4.08%
    • 샌드박스
    • 352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