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도시락에 이어 HMR 시장 잡는다

입력 2016-09-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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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ROO 육개장국밥’ 선봬… 1인용 맞춤 상품으로 HMR 경쟁력 강화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뜨거운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 간편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HMR(가정 간편식)제품 시장의 성장세가 놀랍다.

25일 편의점 CU(씨유)가 최근 3년간 HMR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0%, 2015년 31%, 2016년 97%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MR 시장의 성장은 반조리 식품인 HMR을 활용해 식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1인 가구가 주요 인구 계층으로 자리 잡은 요인이 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5%에서 지난해 27.1%까지 증가해 전통적인 4인 가구 비율을 앞질렀으며, 2020년에는 29.6%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HMR 시장 잡기에 나섰다.

된장국, 가쓰오장국 등을 5~8g의 가벼운 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1인용 ‘HEYROO컵국’ 시리즈 역시 출시 2개월만에 기존 상품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추동절기를 맞아 ‘HEYROO 육개장국밥(380g, 3700 원)’을 추가로 선보였다.

‘HEYROO 육개장국밥’은 흰 쌀밥과 얼큰칼칼한 육개장을 같이 담은 상품으로, 사골과 양지 액기스를 베이스로 만들어 진하고 고소한 육개장 국물에 쇠고기와 고사리, 숙주, 파를 듬뿍 넣어 끓여낸 전통 육개장을 담았다. 국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00% 국내산 햅쌀밥이 함께 들어있어, 1분 30초의 렌지업으로 갓 끓여낸 전문점 수준의 육개장 국밥을 맛볼 수 있다.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조준형 MD(상품기획자)는 “대용량 냉동식품 위주인 마트에 비해, 편의점의 경우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소량 패키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간편식의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가성비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HMR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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