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中企 해외 법인에 첫 지분 투자

입력 2016-09-19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현지법인 350만 달러 투자 결정…맞춤형 금융 지원 솔루션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주식회사 방주가 베트남에 설립한 현지법인(Bang Joo Electronics Vietnam Jsc)에 35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이 2014년 지분투자 업무를 도입한 이후 중소기업 해외법인에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수은은 방주 베트남 현지법인에 현지법인사업자금대출과 리스금융을 포함해 총 85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수은이 이번에 투자한 방주 베트남 현지법인은 2014년 하노이 빈푹성 바티엔공단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휴대폰용 OIS VCM(손떨림 보정기능 자동초점 구동장치)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 및 삼성전기 베트남법인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방주 베트남 법인은 현지의 독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베트남 증시상장(IPO)을 추진 중이다. IPO시 공신력 제고 등을 위해 방주 베트남 현지법인은 지난 5월 수은의 지분투자 참여를 요청했다.

수은 관계자는 "그간의 대출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지원 수요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다"면서 "수은의 투자가 사업 공신력 제고 및 추가 투자유치, IPO 촉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모델수립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42,000
    • +2.9%
    • 이더리움
    • 3,174,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18%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500
    • +3.74%
    • 에이다
    • 461
    • -1.07%
    • 이오스
    • 666
    • +2.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09%
    • 체인링크
    • 14,060
    • +0.29%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