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3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필리핀 방문 20대男

입력 2016-09-18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필리핀을 방문 후 귀국한 20대 남성 A씨의 혈액과 소변 샘플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12번째 환자가 나온 지 4일 만이다.

A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귀국 후 14∼17일에 발진이 나타났다. 이후 A씨는 인천 길병원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신고됐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 유입 환자가 증가하고, 싱가포르에서는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모기 방제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방문 예정 시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m.cdc.go.kr)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를 피해야하고 여행 후 헌혈 금지 및 콘돔 사용 등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임신부는 출산 전에 여행을 피하고, 지카 발생 지역을 다녀오거나 해당지역 여행자와 성 접촉을 한 임신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44,000
    • -6.66%
    • 이더리움
    • 4,095,000
    • -9.4%
    • 비트코인 캐시
    • 422,000
    • -16.77%
    • 리플
    • 574
    • -11.42%
    • 솔라나
    • 179,700
    • -5.82%
    • 에이다
    • 470
    • -15.77%
    • 이오스
    • 650
    • -16.02%
    • 트론
    • 175
    • -3.85%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80
    • -15.6%
    • 체인링크
    • 16,300
    • -13.02%
    • 샌드박스
    • 363
    • -1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