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철도 이용객 306만명… 기차역 성범죄는 4년새 2.2배 ↑

입력 2016-09-14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4년간 철도 역사 내 성범죄가 무려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역사 안에서 413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2012년 190건, 2013년 210건, 2014년 349건과 비교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 들어 8월까지는 372건이 발생했다. 폭력·절도·철도안전법 위반 등이 포함된 철도역사 내 형사 범죄 역시 2012년 1135건, 이듬해 1148건, 2014년 1288건, 지난해 1491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철도역사 내 치안과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철도경찰관은 2012년 422명에서 지난해 426명으로 4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 의원은 “추석 연휴 철도 이용객이 306만명에 육박하는 점을 볼때 철도경찰 1명당 7183명의 승객을 담당하는 셈”이라며 “철도 보안 검색까지 실시하면서 업무가 과중해졌고, 그만큼 범죄 예방은 힘든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38,000
    • -3.93%
    • 이더리움
    • 4,190,000
    • -5.18%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4.11%
    • 리플
    • 801
    • -0.12%
    • 솔라나
    • 212,000
    • -6.94%
    • 에이다
    • 518
    • -3.9%
    • 이오스
    • 728
    • -3.7%
    • 트론
    • 177
    • -1.67%
    • 스텔라루멘
    • 134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5.57%
    • 체인링크
    • 16,880
    • -3.71%
    • 샌드박스
    • 40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