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밤 12시 기준 여진 93회 발생…강진 발생 탓에 여진 지속돼”

입력 2016-09-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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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분포도
(제공=기상청)
▲진도 분포도 (제공=기상청)

12일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밤 12시 기준 90여회로 증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12시 기준 진도 2.0에서 3.0규모의 여진이 93회 발생했다”고 말했다.

진도규모별 2.0에서 3.0규모의 여진발생 횟수는 79회 달하며 3.0에서 4.0사이 여진은 11회 발생했다. 4.0에서 5.0 규모 사이의 여진은 1회이며 5.0이상의 여진은 2번이다.

이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 발생으로 단층이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작은 규모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5.8규모 이상의) 더 큰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가 9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11시20분 기준 재산피해는 총 98건이다. 세부적으로 △부산 건물 벽체 균열 등 3건 △경북 아파트 천정 내장재 탈락 등 22건 △경남 LG 전자 물류센터 수도배관 파열 등 6건 △기타 3건과 울산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고장, 변전소 변압기 1대가 정지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외에 유감신고는 총 4만9079건이 접수됐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4분 32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에서 5.1 규모의 전진이 발생했다. 진앙깊이는 15km 내외이다. 당시 지진조기경보는 지진 관측 31초 후인 오후 7시45분에 이뤄졌다.

이어 50여분 뒤인 오후 8시 32분 54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다. 첫 번째 진앙과 두번째 진앙의 거리는 직선상 1.4km로 파악됐다. 이로인해 경주와 대구는 진도 5의 진동을, 부산과 울산, 창원은 진도 6의 진동을 느꼈다. 진도5일 경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기도 한다. 진도6은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가거나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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