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박성현, 3타차 극복하고 시즌 8승 경쟁합류

입력 2016-09-10 23:17 수정 2016-09-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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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11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생중계

한국의 에이스 박성현(23·넵스)과 3타 앞선 배선우(22·삼천리) 중 누가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손에 쥘 것인가.

일단 올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박성현과 시즌 2승을 노리는 선수 중 박성현에 무게가 실린다. ‘무빙데이’에서 배선우는 ‘그분이 오신 날’이었고, 박성현은 컨디션 부진에도 불구하고 2타를 줄이면서 우승권에 합류했다.

배선우는 1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김민지(21·SB&I)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던 김지현(23·한화)은 4번홀(파3)에서 한꺼번에 3타를 잃었지만 1타를 줄여 새내기 김지영(20·올포유), 무명 박신영(22·동아회원권)도 6타를 줄여 공동 3위 그룹에 ㅎ형성하며 우승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

김지현과 김지영은 올 시즌 박성현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공통점이 있다.

지난 7월 카이도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긴 조정민(22·문영그룹)은 샷 이글을 앞세워 6타를 줄여 로 따라붙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에스 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인 작년 신인왕 박지영(21·CJ오쇼핑)도 박성현, 조정민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디페딩 챔피언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SBS골프는 11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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