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방송 캡처)
콜레라 환자가 부산에서도 발생했다.
환자 A씨(47)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29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한 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뒤 설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콜레라의 잠복기가 보통 2~3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하구 초밥집과의 연관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면서 "만약을 위해 해당 초밥집의 음식, 주방기구, 조리종사자 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지만 콜레라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시는 A씨가 필리핀 여행 중 콜라라균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역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자와 함께 초밥을 먹은 부인은 증상이 없는 상태"라며 초밥으로 인한 발병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A씨와 필리핀 여행에 동행한 2명에 대한 검사도 의뢰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