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바이오텍, 정제·하드캡슐 제조라인 생산 재개

입력 2016-08-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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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 21일 이천 공장 화재 이후 중단되었던 정제, 하드캡슐의 생산을 2주 만에 재개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피해가 없었던 지역에 타정기(단일정·이중정), 캡슐충진기 등의 설비를 재배치함으로써 정제 및 하드캡슐 제조라인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시설 변경 신고 후 30일 식약처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고 31일 허가 승인도 완료한 상태이다.

뉴트리바이오텍 이천공장 관계자는 "21일 A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초기 진압으로 인해 2층만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며 "같은 동에 위치한 정제 및 캡슐라인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나 설비 수습 및 제조 허가가 완료되면서 31일부터 일부 설비의 가동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개된 제조라인에서 하루에 생산 가능한 물량은 일일 8시간 2교대를 기준으로 정제 200만 정 및 하드캡슐 160만 캡슐이다.

뉴티리바이오텍은 연질캡슐 제조라인을 최신식으로 전면 교체해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신 기계설비 도입 및 효율적 라인 설계 등으로 품질 및 생산성을 한 단계 개선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연내에 생산 가동할 계획이며, 그동안 뉴트리바이오텍은 그룹사의 제조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고객사의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권진혁 대표이사는 "연질캡슐 제조라인도 빠른 기간 내에 자체 가동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든 임직원은 공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부터 생산동 증설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연내 완공함으로써 신규 제조라인과 함께 생산량을 늘려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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