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그랜드파더', '아저씨' 스틸컷)
'그랜드파더' 박근형이 노익장을 과시했다.
박근형은 30일 오후 전파를 탄 MBC FM 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 출연해 고령에도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털어놨다.
박근형은 "촬영 중에 응급실에 두 번이나 실려갔다"라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무섭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랜드파더'는 젊은 시절 베트남 참전용사 기광(박근형 분)이 아들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고, 마지막 남은 혈육 손녀 딸 보람(고보결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박근형이 77세의 나이에도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액션신 등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박근형은 '그랜드 파더'로 '2016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쟁쟁한 젊은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네티즌은 "영화 '아저씨' 원빈에 버금가는 원톱 액션 영화", "꼭 보러 가겠습니다", "박근형 깊은 연기 내공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랜드파더'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