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인원 부회장 빈소에 애도 행렬… 신영자 이사장 딸 장선윤씨도 조문

입력 2016-08-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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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인원 부회장(정책본부장)의 빈소가 정식 조문을 받은 첫날인 27일 오전 9시부터 정ㆍ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오전 새벽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부터 고인의 지인까지 방문한 가운데 오전 10시 17분께 신격호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 이사장 딸 장선윤 데복지장학재단 상무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그는 아무말 없이 눈물만 흘리며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채 빈소를 떠났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오전 9시 37분께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은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황 사장 및 소진세 사장 등 임직원과 함께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했다. 그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한없이 고인의 영정사진을 바라만 봤다.

이어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상주인 이 부회장의 아들 정훈 씨 등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신 회장은 9시 53분쯤 바로 옆 식당으로 이동해 함게 조문온 임직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10시 30분경 그는 빈소를 떠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채 눈물만 흘리며 발걸음을 빨리 옮겼다.

한편, 이 부회장은 검찰 수사를 앞둔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인 5일장으로 치뤄진다. 최고 예우인 회사장은 롯데그룹 창립 이후 처음이다. 롯데그룹장은 롯데그룹이 비용을 부담하며 장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장례식 제반 절차에 대해 책임지는 형태다. 장례위원장은 소 사장이 맡았다. 발인은 30일 오전 9시에, 영결식은 기독교 예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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