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을 깨고 싶다“...보그너 MBN 여자오픈 우승을 목전에 둔 박성현

입력 2016-08-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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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4타차는 사실 뒤집어 질 수 있는 스코어. 다만, 박성현(23·넵스)이라는 거목이 버티고 있어 역전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 2위 이미향(23·KB금융그룹)에 4타 앞서 있는 박성현은 올 시즌 13개 대회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6승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박성현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어땠나.

결과는 좋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던 2라운드였다. 내일은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이 아쉬웠나.

짧은 버디 퍼트를 3~4개 놓쳤다.

-지쳐 보인다.

제주 대회보다는 덜 더웠지만 생각보다 더웠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업다운이 심하다. 집중력 떨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몇 홀 안 남았는데 힘내자고 캐디오빠가 응원해줬고, 시원한 샷 이글이 나오면서 더위를 이겨낸 것 같다.

-59개홀 노보기 기록을 알고 있나.

8번홀 쓰리 퍼트했다. 홀가분함과 아쉬움 반반이다. 홀가분해져서 오히려 잘 치게 된 것 같다. 말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식하는 것이 약간은 있었다.

-만족할 만한 샷은.

3-4개 정도 티샷 빼고는 모두 괜찮았다.

-평상시 어떤가.

6-7개 정도 나온다. 마음에 드는 샷이 많이 나온다고 우승을 다하진 못했다.

-신기록 수립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최다승 기록 이야기를 많이 한다. 9승이라고 알고 있다. 욕심이 나는 타이틀임은 분명하다. 이제까지 9승이 깨지지 않던 기록이라 영광스러울 것 같다. 만약 이번 대회 우승해서 6승 하게 된다면 빨리 7승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박성현
▲박성현
-상금 기록은.

상금 기록은 크게 신경 안 쓰고 있다. 오히려 평균타수 부분을 더 유지하고 싶다. 컨디션이 항상유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다. 안될 때를 대비하는 게 프로로서 해야 할일이라고 생각.

-가장 욕심 나는 메이저대회는.

하이트 진로 대회. 작년에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했는데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나 자신에게 실망을 많이 했던 대회다. 그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미국에 진출할 생각은.

지금은 반반이다.

-언제쯤 결정할 것인지.

아직 모르겠다.

-정규투어하고 병행하고 싶은 생각은 있나.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해봐야 할 듯하다. 어머니와 상의하고 있다. 사실 체력적인 부분도 마음에 걸린다.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가능성은 열어 놓고 있다.

-남은 대회 일정과 체력 안배 및 유지는.

강행군이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크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 쉴 수 있을 때 쉬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적당한 연습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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