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 제약사 30개사, R&D 비용 전년比 10.5%↑… 한미약품 투자금액 1위

입력 2016-08-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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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비용(R&D)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사 30개사의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925억 원을 기록했다. 제약사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매출의 9.2% 정도를 R&D 비용으로 사용했다.

개별 기업으로는 한미약품이 R&D에 별도기준 700억 원을 투자하면서 가장 큰 비용을 쏟아부었다. 연결기준으로 한미약품의 전체 R&D 투자금액은 824억 원이다.

이어 종근당(534억 원), 대웅제약(526억 원), 녹십자(510억 원) 등의 순으로 R&D 투자 금액이 많았다.

전체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LG생명과학이 18.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부광약품이 상반기 매출의 18.3%를 R&D에 투자해 2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금액은 가장 높았지만, 비중으로는 LG생명과학과 부광약품에 미치지 못하는 18.1%를 차지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동성제약, 광동제약, 일성신약, 신풍제약, 한독, 동화약품, 보령제약, 우리들제약 등은 지난해보다 R&D 투자 비용을 줄였다. 특히 제일약품, 한독, 환인제약, 국제약품, 명문제약, 일성신약, 동성제약, 삼일제약, 우리들제약 등은 매출 대비 R&D 비용 비중이 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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