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가 지난해 보다 개선된 2016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미코는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액 676억7300만 원, 영업이익 84억3600만 원, 당기순이익 39억42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5%, 44.1% 증가했다.
회사 측은 “1분기 흐름이 이어지면서 당사의 주력 제품인 세라믹 히터와 LCD, OLED용 ESC인 하부전극 의 물량이 확대되었고, 주요 계열사인 코미코의 세정사업부문 역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의 경우 그동안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실적을 통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43%, 전년 전체 매출 대비 236%나 크게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고 덧붙였다.
전선규 미코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공정개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반도체 시장 경기가 침체된 지난 1분기에도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최근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는 추세임에 따라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미코는 올해 목표 매출액 1353억 원과 영업이익 144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