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이수경-진이한, 시청자 울린 '특급 카메오 커플'

입력 2016-08-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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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싸우자 귀신아' 방송 캡처)
(출처='싸우자 귀신아' 방송 캡처)
‘싸우자 귀신아’에 특별 출연한 배우 진이한과 이수경이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9일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수경(이수경)과 현민(진이한)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현민은 먼저 세상을 떠난 수경을 그리워하며 자살을 하려고 했다. 그때 박봉팔(택연)과 김현지(김소현)가 나타나 그를 간신히 구해냈다. 연인 현민을 바라보는 귀신 수경은 괴로워 했다.

앞서 뇌종양 진단을 받은 현민은 우연히 수경을 만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수경과 함께 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한 현민은 뒤늦게 수경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음성 메시지를 듣고 현민에게 달려가던 수경은 교통사고로 숨졌던 것.

현민은 귀신이 된 수경에게 "미안하다. 그때 내가 연락만 하지 않았어도. 내가 왜 수술했는데"라며 오열했다. 수경은 "미안해하지마. 난 현민 씨를 만나서 행복했다.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가고 싶다. 다시는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는 말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갔다.

한편 현민과 수경의 사연을 본 박봉팔은 김현지와의 사랑에도 한계가 있음을 깨달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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