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 개봉을 맞아 ‘서울역’,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연상호 감독의 대표작을 모은 ‘연상호 감독전’을 개최한다.
6일 영화계와 CGV 등에 따르면 오는 11~17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연상호 감독전이 열린다.
연상호 감독은 단편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 그리고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현실에 기초한 독특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을 담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감독.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제46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애니상 수상 등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첫 실사영화인 ‘부산행’은 칸영화제 공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후 “역대 미드나잇 스크리닝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좀비’라는 소재를 독보적인 상상력과 치밀한 연출로 완성해냈다.
특히 '부산행'은 천만 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어 ‘부산행’의 프리퀄 작품이라는 점에서 ‘서울역’도 함께 기대를 얻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연상호 감독전’에서 개봉 전 특별상영을 통해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연상호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마톡과 스페셜톡도 준비돼 있다. 12일 오후 7시 30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는 씨네21 이화정 기자의 진행으로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 제작자이자 ‘서울역’ 프로듀서인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가 ‘서울역의 A to Z’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연상호 감독전’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상영작 중 2편 이상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연상호 감독 스페셜 엽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