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스코 열연강판에 '61% 관세'… 수출경쟁력 하락우려

입력 2016-08-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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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의 열연강판에 최대 61%의 관세를 부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하는 열연강판의 반덤핑·상계 관세율을 최종 판정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업체 가운데 열연강판 수출 1위인 포스코는 반덤핑 관세율 3.89%, 상계 관세율 57.04% 등 관세율은 총 60.93%에 달한다.

현대제철은 반덤핑 9.49%, 상계 3.89% 등 총 13.38%의 관세율이 결정됐다.

특히 포스코는 '관세 폭탄' 결정이 내려지면서 향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서 미국 철강업체의 피해를 인정하면 수출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 업체들을 제외한 다른 외국 철강업체들의 최종 관세율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최종판정을 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관세 부과 여부 최종 결정권은 USITC의 손으로 넘어갔다.

USITC는 해당 업체들의 제소 시점인 201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역산해 최근 3년간 미국 철강업체들이 반덤핑과 보조금 지원에 따른 피해를 봤는지를 따져 부과 여부를 판정한다.

국내 업체의 대미 열연강판 수출 규모는 연간 5억~7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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