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차 大戰’] 한국GM, 알루미늄 터보 엔진… 리터당 17㎞ 연비로 승부

입력 2016-08-08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 쉐보레 크루즈’

한국GM은 연말께 준중형 세단인 신형 쉐보레 크루즈를 출시, 말리부의 대박효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당초 올 뉴 쉐보레 크루즈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반기에 임팔라와 중형 세단 말리부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분위기를 잇기 위해 출시 일정을 3~4개월가량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신형 크루즈는 기존 차량을 풀체인지한 모델이다. 알루미늄 터보 엔진이 적용돼 기존 크루즈에 비해 무게가 113㎏가량 줄었다. 연비는 ℓ당 17㎞다. 북미형 모델은 신형 1.4ℓ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53마력의 힘을 낸다.

한국GM은 신형 크루즈의 조기 투입으로 내수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GM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8만6779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1.6% 상승세로 회사 출범 이래 지난 14년간의 상반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말리부의 6월 내수판매는 총 6310대로 전년 대비 무려 360.2%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우수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한국GM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볼트와 ‘범블비’로 유명한 스포츠카 카마로도 하반기에 선보인다. 2세대 모델인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h의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을 기반으로 구동한다. 한국GM은 볼트를 지자체를 비롯한 국내 주요 카셰어링 파트너에 우선 공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일반 판매에 나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09,000
    • -1.15%
    • 이더리움
    • 3,387,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449,300
    • -1.43%
    • 리플
    • 717
    • -1.51%
    • 솔라나
    • 209,600
    • +0.87%
    • 에이다
    • 459
    • -2.75%
    • 이오스
    • 638
    • -3.19%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5.55%
    • 체인링크
    • 13,790
    • -5.09%
    • 샌드박스
    • 341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