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청렴한 세상 만들기 나부터 실천해야

입력 2016-08-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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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소통과 공감, 친절과 청렴의 시대로 청렴이 가장 핵심이다. 이에 우리 경찰은 자체 포스트 제작, 동아리활동, 청렴나누미 교육 등을 통해 청렴 의식이 직원들의 일상으로 스며들게 하여, 깨끗한 경찰·당당한 경찰·유능한 경찰의 공직기강 확립 노력으로 기본이 바로선 경찰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어느날 출근길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음료를 나누어주고 손을 잡으며 공정하고 청렴한 세상 만들기에 나부터 노력하자던 말이 문뜩 생각난다. 경찰은 과거 부끄러운 일들이 많았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 스스로 반성하며 부단히 청렴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이 무엇이기에 공직자에게 기본 숙명처럼 여겨지는 것일까?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이다. 청렴하면 생각나는 위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조선후기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을 떠올릴 것이다. 평생 겸손함을 강조하며 청렴하게 살았으며 그의 저서인 목민심서(牧民心書)의 ‘청렴이란 공직자의 본질적인 임무고 모든 착함의 근원이요 모든 덕의 뿌리이다’라는 글귀를 통해 오늘날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청렴은 끊임없이 올바른 행동의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행위들은 사적인 이익이나 주변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이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오랜 시간 바른 길을 걸어야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청렴은 개인이 행복해지고 우리 모두의 미래를 발전시킬 원동력이 된다. 주변인들의 청렴하지 못한 행동을 보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가 청렴을 위해 전진하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공직자는 국민들이 기대한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청렴을 요구하고 필요로 하고 있다.

청렴한 경찰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 공공기관의 청렴함은 국민들이 평가하고 우리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해야 청렴한 경찰이 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신뢰 하에 정당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경찰이 바로 청렴 경찰이다.

청렴한 사회의 기틀은 나의 노력으로부터 시작된다. 청렴의 실천은 생활 주변의 작고 사소한 일부터 시작될 수 있는데 가정에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가족 간에는 예의를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 경찰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신의 맡은 바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일에서 청렴을 실천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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