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주가 상승 뒷받침할 근거 없어…오래 못 가”

입력 2016-07-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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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며 기업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한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핑크 CEO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좋은 기업 실적이 발표되지 않으면 상승세는 금세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CEO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선택이 세계 경제 성장을 약화시켰다며 미국 금융당국이 연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블랙록이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3.7% 감소했다. 고객의 투자 자금이 주식에서 수수료가 낮은 채권과 현금으로 흐른 영향이다.

핑크 CEO는 “우리의 고객은 지금의 투자 환경을 극복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정치와 거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와 변동성의 고조를 배경으로 고객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미국과 중국, 일본의 은행 예금 잔고가 55조 달러를 초과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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