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독자의 도서 선택은?…건강ㆍ취미 분야

입력 2016-07-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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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인 7∼8월에는 5∼6월보다 건강ㆍ취미분야 도서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스24는 “2015년 휴가철 도서판매 흐름을 살펴본 결과 휴가 기간이 몰리는 7∼8월에는 건강ㆍ취미 분야 도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81.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교육관련 도서를 제외하면 건강ㆍ취미 분야 도서 판매량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휴가를 앞두고 몸매 가꾸기에 관심을 보이는 독자가 늘어나면서 ‘한혜진 바디북’, ‘아름다운 몸 만들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 ‘비밀의 정원’, ‘신비의 숲’ 등 컬리링북 열풍과 자수, 매듭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점도 이같은 결과에 한몫했다.

전체적으로 도서 판매량이 총 29.3% 늘어났으며, 해외문학은 29.1%, 역사는 19.8%, 여행은 12.7% 성장했다. 다만 방학기간이 겹치면서 초등학습서(113.3%), 중·고등학습서(92.5%)의 판매량이 가장 크게 늘었다. 또 방학 동안 외국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면서 관련 도서의 판매량 역시 증가했다. 성ㆍ연령별로는 30, 40대 여성이 각각 21.2%, 29.6%로 과반수가 넘는 50.8%를 기록했다. 연령대로만 살펴보면 40대의 도서 구매율이 43.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9.6%로 뒤를 이었다.

올해에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윤정 예스24 뉴미디어팀 팀장은 “몸매를 가꾸기 위한 운동 관련 도서들이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운동 초보를 위한 틈새 운동을 다룬 ‘주원홈트’, 3주 단기간 다이어트 프로젝트 ‘김사과 꿀복근 다이어트’, ‘김사과 애플힙 다이어트’ 등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거나 다이어트를 돕는 책들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캘리그라피 열풍을 이어나갈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 ‘30일간 글씨 연습’ 등 악필을 교정해 나만의 글씨체를 만드는 손글씨 교정 도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올 초부터 시작된 국내 작가들의 소설에 대한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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