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경기부양 기대에 상승…다우·S&P, 사상 최고치 행진 지속

입력 2016-07-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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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29포인트(0.73%) 상승한 1만8506.4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32포인트(0.53%) 오른 2163.75를, 나스닥지수는 28.33포인트(0.57%) 높은 5034.06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 관련주가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이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S&P지수는 나흘째, 다우지수는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깼다.

MSCI올컨트리월드지수는 6일째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은 4조 달러 이상 늘어났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62억 달러(주당 1.55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익(EPS)은 1.46달러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43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8% 늘어난 252억 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인 245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JP모건 주가는 1.5% 올랐고 다른 금융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S&P500금융업종지수는 0.9% 상승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영란은행은 “위원 대부분이 다음 달 회의에서 금융정책 완화를 예상했다”며 8월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이번 주 일본을 방문하면서 아베 신조 정권이 경제를 살리고자 중앙은행이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커졌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0.9% 하락한 105.41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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