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서캠프 첫 등판…4이닝 1자책점, 무난한 데뷔전

입력 2016-07-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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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y Sports 해당 경기 중계 캡처)
(출처=Sky Sports 해당 경기 중계 캡처)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가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에스밀 로저스를 대체하는 투수로 한화에 합류한 서캠프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선발투수로서 KBO리그 데뷔 등판을 했다.

서캠프는 이날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서캠프는 1회말 첫 상대인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시작했지만 이천웅-정성훈-루이스 히메네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또한 이천웅과 히메네스는 삼진으로 보냈다.

2회말 박용택에게 KBO리그 첫 피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이천웅을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고 4회말에는 히메네스에게 안타, 이병규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1, 2루를 내주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5회말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유강남을 시작으로 정주현,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김성근 감독은 서캠프 대신 송창식을 올려보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서캠프는 69구 중 49구를 직구로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 최저는 시속 1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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