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3054.02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진 가운데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전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3% 급락했다. 차이나몰리브덴이 2.8%, 옌저우석탄광업이 1.3% 각각 하락했다.
전날 나온 중국의 지난달 수입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해 아직 내수 성장세가 살아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6.6%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