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의원 “여성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법안 발의

입력 2016-07-13 2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여성 청소년들의 보편적 건강권 보호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리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여성 청소년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범위 내에서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았다.

김 의원이 전국 초ㆍ중ㆍ고교 1만988곳으로부터 제출받은 교내 생리대 자판기 설치 현황에 따르면 자판기가 설치된 곳은 698곳으로 전체 학교의 6.35%에 불과했다. 설치된 장소는 화장실 앞이 490곳, 보건실 73곳, 복도 72곳, 매점 43곳, 기타 20곳으로 민감한 시기의 여성 청소년이 이용하기에 부적합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만 생리대를 지원할 경우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또다시 상처가 될 수 있다"면서 "위생 필수품인 생리대를 화장실에 휴지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편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리대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약 1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60,000
    • +0.24%
    • 이더리움
    • 3,437,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1.38%
    • 리플
    • 766
    • -1.92%
    • 솔라나
    • 190,900
    • -3.24%
    • 에이다
    • 483
    • +0.21%
    • 이오스
    • 658
    • -1.35%
    • 트론
    • 218
    • +1.4%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00
    • -1.46%
    • 체인링크
    • 14,930
    • -3.24%
    • 샌드박스
    • 344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