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제대로된 범죄 수사극 탄생, 전도연 명연기…첫방부터 '긴장감 가득'

입력 2016-07-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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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굿와이프' 방송 캡처)
(출처='굿와이프' 방송 캡처)

'굿와이프' 전도연이 변호사로 완벽 변신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굿와이프'에서는 위기에 놓인 이태준(유지태 분)과 김혜경(전도연 분)의 모습으로 포문이 열렸다.

현직 검사인 이태준은 수사 과정에서 내사 중지 대가로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태준은 기자회견장에 김혜경의 손을 잡고 등장한 뒤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8개월 후, 김혜경은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MJ 소속 변호사로 복직하게 됐다. 서중원은 공동대표인 서명희(김서형 분)에게 "내가 인정하는 유일한 변호사야. 6개월 후 다시 보자"고 김혜경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연수원 동기였고, 당시 김혜경은 서중원을 이긴 유일한 상대였다.

이어 사건을 조사하던 중 김혜경은 피고인이 무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다. 앞서 이태준은 김혜경에게 "그 사건 수상하다더라. 경찰이 조사 자료를 일부러 지워버렸다"며 증거가 누락된 사실을 흘렸다.

이에 김혜경은 사건 장소부터 재검토와 재조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김단(나나 분)의 도움을 받았다. 이어 김혜경은 법정에서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했다. 얼마 뒤 다시 법정에 선 김혜경은 검찰 측에서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증거가 있음을 입증해 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한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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