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최악테러 기록 ‘사망자 281명’…IS “우리 짓이다”

입력 2016-07-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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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가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이날 바그다드의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28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발생한 단일 테러로 최대 인명 피해에 해당한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이 지역에 수니파 주민과 기독교인이 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들의 테러를 비판했다.

극심한 테러에 민심이 흔들리자, 당국의 치안 책임자인 모하마드 알갑반 내무장관이 사퇴했으며, 폭발물 탐지기 수입 과정에서 부패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알갑반 전 장관은 9년 전 골프공 탐지기용으로 개발된 폭발물 탐지기를 영국에서 826억원 어치 들여온 바 있다.

폭탄 테러에 대한 위험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다.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테러의 범인이 바그다드 북부 디얄라 주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몰고 시내로 진입했다. 이 트럭은 오는 도중 여러차례 군경 검문소를 거쳤지만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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