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막말에 귀를 씻어야 할 정도”…표창원, 윤리위에 제소키로

입력 2016-07-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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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6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학교전담경찰관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이은재ㆍ신보라ㆍ전희경 의원 등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표창원 의원의 왜곡된 성 의식을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들 의원은 “성폭력이라는 반사회적 범죄가 ‘외모’ 때문에 발생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하면서 “여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폄하하는 주장이자 남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비하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도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표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막말에 귀를 씻어야 할 정도였다. 여성만이 아니라 국민의 이름으로 표창원 의원을 강력 규탄한다”며 “표 의원의 막말은 여성은 물론 남성까지 비하하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언어폭력이다. 이 분이 동료의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수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총장에서 3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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