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불안 완화에 사흘째 상승…다우 1.33%↑

입력 2016-07-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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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31포인트(1.33%) 상승한 1만7929.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8.09포인트(1.36%) 오른 2098.86을, 나스닥지수는 63.43포인트(1.33%) 높은 4842.67을 각각 기록했다.

세계 각국 정책 결정자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충격에 대응할 단계를 밟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자산매입 프로그램 관련 규정을 완화해 매입하는 채권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도 “BOE가 올 여름 기준금리 인하 등 브렉시트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성장을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시장 안전을 위한 다른 조치들도 고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증권 매니징디렉터는 “미국 투자자 다수는 브렉시트 이후 매도세가 다소 과도했다고 믿는다”며 “은행들이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늘릴 수 있는 긍정적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왔고 인수·합병(M&A) 소식은 언제나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스낵업체 몬델리즈인터내셔널은 초컬릿으로 유명한 허쉬를 2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허쉬 주가는 16.8% 폭등했다. 몬델리즈도 5.9% 뛰었다.

몬델리즈 M&A 소식에 다른 소비재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펩시코가 2.7% 올랐고 코카콜라와 필립모리스가 각각 최소 2% 이상 상승했다. S&P소비재업종지수는 2.2% 올라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유틸리티와 산업도 최소 2% 이상 뛰었고 10개 업종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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