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여고생 성추문' 부산경찰청 사과에… 네티즌 "SNS 홍보는 잘하더니만"

입력 2016-06-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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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이 공식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부산경찰청이 "지난 24일 SNS에 폭로 글이 올라온 뒤에 진위 파악에 나섰다"고 해명했으나, 이미 이번 사건을 이달 초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의 사건 은폐·축소 의혹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산경찰청의 공식 사과와 관련, "부산경찰 SNS를 살펴보면 경찰이 잘한 일만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데 왜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문 하나 없는지. 이제야 부산경찰의 또다른 얼굴이 드러났다", "지난번 '무한도전'을 통해 경찰들의 활약을 열심히 홍보하고 SNS로 시민들과도 열심히 소통하더니 이번 사건 터진 뒤로는 SNS도 잠잠하네", "이번 사건 파면 팔수록 의혹만 짙어지네. 이번 사건으로 경찰 신뢰도도 급추락하는데 책임질 사람은 어서 책임지고, 성실한 경찰들까지 피해가게 하지 맙시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29일 김성식 연제경찰서장과 정진규 사하경찰서장이 모두 문제가 된 경찰관이 사표를 제출하기 전에 내용을 보고받았지만, 개인 신상을 이유로 사표를 받는 것으로 무마하고 사건을 은폐하면서 허위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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