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국내 기업 최초 대마초 사업 진출 본격화

입력 2016-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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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New Pride Corporation)이 국내 기업 최초로 합법적 대마사업에 진출했다.

미국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한 주(州)가 늘어나면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마초 합법 유통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키로 하는 등 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27일 캐나다 도벤티캐피탈(Doventi Capital, In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합법적 의료 및 기호용 대마초 사업(Legal Medical & Recreational Cannabis sector)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벤티캐피탈은 캐나다에 소재한 대마초 전문 투자 및 컨설팅 회사다. 이 회사는 북미(미국 및 캐나다)지역에서 합법적인 의료용 대마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네바다주의 대마초 재배 사업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대마초 사업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의료 및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은 새로운 기회다. 작년부터 합법적인 대마초 사업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캐나다 도벤티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로 의료용 대마초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는 내년부터 의료용 뿐만 아니라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2014년 캐나다의 대마초 관련 제품 연간 판매금액이 1억5000만 달러(약 1774억 원)에서 2024년 15억 달러(약 1조7742억 원)로 10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합법적 대마사업에 진출한 뉴프라이드는 의료용 대마초 유통에 있어 아시아지역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한 북미 기업들이 대마초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당사도 시장선점을 위해 의료용 대마초 재배를 시작으로 연구개발과 제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캐나다 도벤티캐피탈이 이미 투자를 집행한 기업 그리고 뉴프라이드가 도벤티캐피탈과 공동으로 투자한 기업들이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으면 뉴프라이드는 아시아지역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현재 도벤티캐피탈과의 공동투자 프로젝트 1호에 대한 최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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