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52)가 한국계 아내 앨리스 김 케이지(32ㆍ한국명 김용경)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동시에 그의 아내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피플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올해 1월 아내 앨리스 김 케이지와 이혼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대변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혼해서 따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앨리스 김이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 했다. 지난 1995년과 2002년 이혼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세 번째 결혼에서도 11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당시 두 사람은 20살 차이의 나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한국계 여성과 결혼한 뒤 한국 사람들에게 '케서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재미교포로 알려진 김용경은 1984년생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이름난 명문 그라나다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 학교는 LA인근 밸리 지역에 자리한 명문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미국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만큼 이름난 곳이다. 교육열이 높은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김용경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결혼한 이후인 2007년 영화 넥스트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가수 유브이(UV) 뮤지와 6촌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뮤지는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매제가 니콜라스 케이지다"며 "앨리스 김 케이지와 6촌 관계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일부 외신에서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아내 김용경을 폭행했다고 보도하면서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0살난 아들 '칼 엘 코폴라 케이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