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금값 폭등…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관심

입력 2016-06-24 21:05 수정 2016-06-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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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되며 안전자산인 금값이 폭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거래소에서 금 시장 종가는 전날보다 5.04% 오른 4만9420원(3.75g 기준 18만5325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 금시장이 개장한 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날 금 거래량은 62.9㎏으로 역대 세번째를 기록했다. 금 거래량은 지난 10일 128㎏, 17일 102㎏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13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해 안전자산들의 경쟁이 점화됐지만 금은 추가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선물 홍성기 연구원은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금은 초기에는 다른 안전자산들과 함께 랠리를 이어가겠지만 증시가 급락해 패닉 모드에 돌입할 경우 달러화와 엔화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어 "과거 2008년 금융위기와 2011~2012년 유로존 재정위기 당시를 회상해보면 위기가 고조돼 금 가격은 급등한 뒤 위기의 절정 이전에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며 "결국 패닉 모드 때 나타나는 유동성 선호 현상으로 금은 안전자산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어 가격의 추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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