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브렉시트 불안ㆍ지표 부진에 급락…상하이 3.21%↓

입력 2016-06-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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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 급락한 2833.07로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불안이 고조되고 이날 나온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것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브렉시트 우려에 아시아증시가 이날 일제히 급락한 것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3.5% 급락해 지난 4월 12일 이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2% 후반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단오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연 중국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난 10일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파가 55%로, 반대 여론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0.0% 늘어나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올들어 5월까지 고정자산 투자(농촌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10.5%를 밑돈 것은 물론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페트로차이나 주가가 1.5% 하락했고 안후이콘치시멘트는 3.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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