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내년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끌겠다”

입력 2016-06-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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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랫폼 전문기업 본느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색조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도약한다. 본느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본느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임성기<사진> 본느 대표는 “사업 체력을 다진 뒤 내년 가을쯤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경쟁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포인트를 두고 비즈니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느는 지난달 16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뷰티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ODM과 자체 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리테일채널를 비롯해 화장품브랜드와 원료생산업체 사이에서 ODM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제품의 기획에서 디자인,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본느의 지난해 매출액은 112억1500만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03% 늘어난 9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ODM부문에서 해외 40여개의 리테일채널과 화장품 브랜드회사를 고객으로 하고 있다. 왓슨스(Watsons), 코스웨이(Cosway), 매닝스(Mannings), 가디언즈(Guadians), 세포라(Sephora) 등의 해외유명 리테일채널을 비롯해 스틸라(Stila), 로락(Lorac) 등의 세계 유수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본느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자체 브랜드사업도 시작했다. 또 자체브랜드의 경우 전 세계 20개국, 2000여개의 스토어에 입점시켰으며 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 중 터치인솔은 2015년 10월, 국내 색조 브랜드 최초로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인 세포라 USA의 페이보릿 존(USA의 Favorite Zone)에 입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임 대표는 “안정적인 ODM 사업, 공격적인 브랜드 사업, 화장품 대국인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시장 공략, 국내외 각종 프로모션 활동 등으로 지금까지의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시기를 맞고 있다”며 “본느의 성장과 각종 새로운 시도는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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