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두 테슬라 “제주 잠재력 커”… 투자 의향엔 “아직 말 못해”

입력 2016-05-27 15:05 수정 2016-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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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선두기업인 테슬라모터스 공동 창업자인 J.B. 스트라우벨 CTO(최고기술경영자)는 27일 제주그린빅뱅 정책에 대해“제주의 비전이 굉장히 설득력 있고, 전 세계가 이러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벨 CTO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가 몰고 올 생활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 특별세션 기조연설 및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제주 도정을 평가했다. 그는 “제주는 대단히 독특한 지역이어서 이 같은 비전의 실현에 있어 그 잠재력이 대단히 크다고 본다. 에너지 저장장치의 배전이나 전기차 등과의 연계는 여러 가지 비전을 만들고, 지역과 국가, 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슷한 프로젝트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이 프로젝트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한국 투자에 대해선 여전히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스트라우벨 CTO는 ‘앞으로 한국에서의 테슬라 판매 계획이 궁금하다’는 원 지사의 질문에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꼭 필요하고 핵심”이라며 “전기차 출시 전에 한국에서의 인프라를 구축 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가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어떻게 진출하겠다는 말은 하지 못하지만, 충전 인프라를 먼저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시장에 그런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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