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1안타 1타점 완벽한 '복귀전'

입력 2016-05-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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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P/뉴시스)
▲강정호. (AP/뉴시스)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와 타점을 더하며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가벼운 손 부상을 입었던 강정호는 최근 2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그러나 이날 복귀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팬들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냈다.

3-0으로 앞선 1회말 강정호는 상대 선발 셀비 밀러의 2구째 91마일(약 146km) 커터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기록했다. 셀비 밀러와 8구 승부 끝에 마지막 78마일 커브를 걸러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말 터졌다.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상대 불펜 에반 마셜의 9구째 95마일(약 15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강정호의 안타에 폴란코가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7회초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과 함께 타선이 폭발하며 12-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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