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떡볶이 제조업체, HACCP 의무화 어떻게 대응할까?

입력 2016-05-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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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키스트, 무선 온도 기록 계측장치로 영세업체 부담 줄여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품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각종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 특히 중소, 영세식품업체들은 한 번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정부가 순대 및 떡볶이 떡을 만드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공포하면서 식품의 안전성 확보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순대 및 떡볶이 떡 제조업체의 HACCP 인증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영세식품업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4~5억 원가량의 비용이 든다고 전해진다. 식품 제조사가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냉장/냉동의 온도기록일지(CCP)를 관리, 작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동화된 계측 장비와 고가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또한 실시간으로 온도, 습도를 수기 작성하는 것 역시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 많다.

일각에서는 인증을 도용하려는 업체가 생겨나거나 최악에는 한 달치를 한 번에 작성하는 등 꼼수를 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무선 IOT 모니터링 전문업체 ㈜데키스트가 온도계측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중소식품업체들의 HACCP 인증을 돕고 있다.

데키스트는 무선 온도•습도 데이터로거 제품인 라디오노드와 규모가 작은 시장을 고려한 SaaS 형태(Software as a Service)의 소프트웨어 타파쿨로365를 개발, 이를 통해 20개의 채널을 무료로 모니터링하며, 6개월간 데이터를 저장하고, 자동으로 일일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현장의 냉장, 냉동고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이상 온도 발생 시 365일 24시간 문자 및 음성으로 통보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별도의 관리자 없이 시스템의 구축 및 유지가 가능하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은 데다 현장에 구축되어 있는 인터넷망에 연결할 수 있으므로 영세 중소식품업체들이 HACCP 인증을 받는데 활용하기 좋다.

정부가 국민간식업체까지 HACCP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영세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데키스트의 무선 온도관리 계측 시스템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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