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사우디아라비아 판매 개시로 중동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6-05-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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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사우디아라비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규제 당국인 Saudi FDA(Saudi Food and Drug Authority)로부터 램시마 판매 허가 승인을 받고 이달 19일부터 판매 개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승인을 시작으로 램시마는 걸프협력회의(GCC : Gulf Cooperation Council)의 회원국인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 등에서도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단축심사를 거쳐 판매 허가 승인이 진행될 전망이다.

중동 시장은 최근 주목받는 파머징 시장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2012년을 기준으로 제약시장이 39억3500만 달러(약 4조6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했다. 이는 GCC 국가 중 최대 규모며, GCC 국가 판매량의 65%를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중동의 또 다른 빅마켓인 이란에 진출하고자 지난 해 10월 램시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란 규제당국은 판매 허가 승인 심사를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을 방문해 GMP 실사를 진행했다.

이란은 지난 1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가 공식적으로 해제되면서 새로운 파머징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23억5000만달러(약 2조79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램시마 판매를 시작으로 중동 주요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중동 시장도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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