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주가 저평가 극복할 것…딸 등기이사는 책임경영 차원”

입력 2016-05-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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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토니모리가 19일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 ‘뷰티 에비뉴(BEAUTY AVENUE)’를 개최한 가운데, 배해동 회장(왼쪽), 양창수 사장, 윤영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토니모리)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토니모리가 19일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 ‘뷰티 에비뉴(BEAUTY AVENUE)’를 개최한 가운데, 배해동 회장(왼쪽), 양창수 사장, 윤영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토니모리)

“토니모리 위상보다 주식이 내려 와있습니다. 솔직히 ‘관리를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습니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19일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토니모리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프레스 콘퍼런스 ‘뷰티 에비뉴’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7월 상장 당시 토니모리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에 달했으나, 4월 종가는 그 절반인 3만 2700원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 회장은 “토니모리의 최근 성과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언급했다.

토니모리는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세포라 유럽 14개국, 825여개 매장에 숍인숍(shop in shop)개념으로 동시 론칭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 회장은 “유럽 세포라 같은 경우, 콧대가 높기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세포라 매장 유럽 1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는 토니모리 쾌거가 아니라, 한국 화장품의 쾌거”라며 “주가에 반드시 반영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밖에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딸 배진형(26)씨가 입사 1년도 채 안 돼 사내이사로 선임된 점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 회장은 “기업의 오너는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책임을 함께하기 위해 서류상 등기이사로 올린 것일 뿐, 이사 봉급을 주는 등의 대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진형씨는 영국에서 중·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뉴욕대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마케팅 회사에서 1년 정도 근무한 후 지난해부터 토니모리 해외사업부 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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