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 훈풍에 상승 마감…닛케이 2.2%↑

입력 2016-05-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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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 상승한 1만6565.19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2.16% 뛴 1334.90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틀 연속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이날 엔화 가치가 급락했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출석해 외환시장에서 급격한 엔고에 대해 “한쪽으로 치우친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개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는 전날 “달러·엔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또 미국 재무부가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한 것이 일본의 환율정책을 제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2% 상승한 108.78엔을 기록 중이다. 이 영향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수출기업의 채산성 우려가 줄어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도요타자동차는 1.9% 올랐고 유리제조업체 아사히글라스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8% 넘게 폭등했다.

요시히로 오쿠무라 애널리스트는 “엔 약세가 증시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리스크온’상태이며 투자자들이 그간의 기업 실적 부진을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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