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파스컵] 역전 우승 도전 이보미, “톰슨과 첫 맞대결 기대된다”

입력 2016-05-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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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오상민 기자 golf5@)
▲이보미(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오상민 기자 golf5@)

“(렉시) 톰슨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는 건 처음이다. 어떤 플레이를 펼쳐보일지 기대가 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2억원)에 출전한 이보미(28ㆍ혼마골프)의 말이다.

이보미는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골프클럽 히가시 코스(파72ㆍ660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 톰슨(13언더파 203타)에 5타차 공동 2위를 마크했다.

8일 최종 4라운드에서 톰슨과 같은 조 맞대결을 앞둔 이보미는 “16번홀(파4) 퍼트 실수를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최종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언더파를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미에게 이 대회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토너먼트 코스레코드)를 기록하고도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 이보미는 지난해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자멸했다. 그러는 사이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에게 독주를 허용했고, 결국 우승컵을 넘겨줬다.

지난 시즌 5승을 달성하며 상금왕에 오르고도 만족할 수 없는 대회가 있다면 바로 이 대회였다. 이보미는 시즌 종료 후에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의 아쉬운 플레이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단다.

그렇게 1년이 지나 다시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은 이보미는 8일 톰슨과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비록 5타차 극복하기 쉽지 않은 스코어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보미의 역전 우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집중력이 있는 만큼 톰슨과의 진검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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