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경계’경보…항공편 무더기 결항

입력 2016-05-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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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강풍 '경계’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항공편은 무더기로 결항했고, 1만4000명이 발을 묶였다.

2일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일 오후 6시 20분을 기해 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경계’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폭설대란 후 공항 체류객 불편해결 지원을 위해 마련된 단계별 매뉴얼에 따른 조치다.

‘경계’는 당일 출발 예정 항공편의 50% 이상 결항 또는 운항 중단이 예상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 500명 이상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공항공사 사무실에 종합상황실인 비정상운항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공항을 떠나려는 체류객들에게 인근 숙박업소를 안내하고, 심야시간에 공항에 머무를 체류객에게 지원할 매트와 모포, 음료 등을 제공하는 등 업무를 진행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후 8시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등이 발효돼 결항된 항공편은 80여편이 이른다.

제주공항에서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오후 1시 20분경 김포공항으로 출발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215편이 강풍에 결항했고, 추가로 25편이 이륙하지 못해 운항을 취소했다.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20분 제주에 도착예정인 에어부산 항공기는 강풍으로 착륙하지 못해 돌아가는 등 6편은 회항했다. 또 제주공항에 오려던 도착편 15편은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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